‘빅뱅 탑과 대마초’ 한서희, 쇼핑몰 후원모금 논란에 “경솔했다” 해명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페미니즘 쇼핑몰 후원모금을 진행했다가 뒤늦게 환불하는 해프닝을 벌여 화제다.

한서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에 모금 계좌를 열어서 후원을 받는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것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제가 너무 즉흥적이었고 또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자칭 페미니스트인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회사와 갈등을 털어놓았고, 이에 네티즌들은 한서희에게 신규 브랜드 사업을 제안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한서희는 "초반에 페미니즘 관련 문구가 들어간 의류를 만들고 이후에는 직접 옷을 디자인해서 팔고 싶다. 브랜드를 만들려면 최소 몇억이 필요한데 부모님에게 용돈 받는 입장에서 그만한 돈이 없다"고 적었다.

사진설명
이후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서 쇼핑몰 후원모금을 시작했고, 계좌번호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몇 달 전부터 신규 브랜드 사업을 고심해왔다. 어느 정도 후원액이 모이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니 도움 주시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에 모금행위가 법적으로 제한된 터, 후원모금은 중단됐다. 기부금품법 제4조 3항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의 경우 기부금품의 모집 등록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 한서희가 20여분간 모은 후원금액은 109만원 정도였으며 모두 환불조치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관련 법 내용을 캡처해 올린 뒤 "모금한 돈 다시 돌려드리겠다. 용돈 모아서 신규 브랜드 사업 시작해보겠다. 4만 원을 입금한 한 분 빼고는 후원 금액을 다 돌려줬다. 성급하게 일을 진행했는데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다시는 모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지난 9월 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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