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코디 가브란트-사후 47년 만 소원 이룬 흑인 배우의 이야기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코디 가브란트가 UFC 타이틀전 이야기와 세상을 떠나고 47년 만에 마지막 소원을 이룬 해티 맥대니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UFC 챔피언 결승전에 얽힌 사연을 비롯한 47년만의 마지막 소원을 이룬 해티 맥대니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2016년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경기장에서 챔피언 벨트가 걸린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당시 챔피언은 도미닉 크루즈. 2010년부터 두 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독보적 인물이다. 승승 장구를 달리던 코디 가브란트는 역시 위기가 찾아왔고,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형의 제안에 마지못해 자원봉사를 하러 소아 병동에 가게 됐다. 그곳에서 매덕스 메이플이라는 한 소년을 만나게 됐다. 당시 매덕스는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고 매우 힘들게 투병 중이였던 것.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이에 가브란트는 매덕스를 무척이나 어색해했지만, 매덕스는 가브란트를 영웅처럼 생각하며 잘 따랐다. 이에 매덕스는 "형도 격투기를 안 하잖아. 왜 나한테만 치료받으라고 그래"라며 이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던 것. 이후 약속을 지키기 위한 혹독한 훈련 결과,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두 번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할리우드 기념 묘지에는 사망 47년이 흐른 뒤에야 할리우드 기념묘지에 매장될 수 있던 해티 맥대니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어린 시절부터 극단 활동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해티 맥대니얼은 마를렌 디트리히 주연작 '블론드 비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해티 맥대니얼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블론드 비너스'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맥대니얼은 '어떤 역이든 열심히 하면 알아줄 것이다'라는 일념으로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해냈고, 이러한 노력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 결과 1940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1952년, 해티 맥대니얼은 57세 나이에 유방암으로 죽음을 앞두게 됐고, 그 후 47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새롭게 할리우드 묘지의 주인이 된 사업가 타일러 캐시티가 해티 맥대니얼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묘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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