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싱글와이프 2’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는 윤상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윤상의 아내는 왕년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미모의 배우 심혜진. 윤상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아내를 만났다면서 “사심이 가득했던 캐스팅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심혜진의 현재 모습은 전성기와 다른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심혜진은 남편 윤상과의 첫 만남과 결혼, 이후의 삶을 회상하며 차분하게 돌아봤다.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남편 윤상을 생각해 아기를 먼저 가졌고, 막상 아기를 낳고 보니 공부를 다시 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싱글와이프2 윤상 사진="싱글와이프2" 방송 캡처
심혜진은 남편과 떨어져 미국에서 홀로 아들 둘을 뒷바라지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무거운 책임감과 아버지의 역할을 전부 다 대신할 수는 없는 미안함이 심혜진을 짓누르고 있었다. 윤상은 “저한텐 한 번도 외롭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마음 아파했다.
미국에서의 독박육아도 한국만큼 쉽지 않았다. 심혜진은 수영대회 나가는 큰아들 찬영을 위해 새벽부터 엄청난 양의 짐을 싸서 2시간 거리를 태우고 갔다. 혹여 아픈 곳이 있을까 마사지도 해주고 아직 어려 엄마에게 매달리는 작은 아들을 들쳐 안고 움직였다.
13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훈훈한 외모를 가진 큰아들 찬영은 수영 유망주. 하지만 그 뒤에 심혜진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음이 고스란히 보였다.
심혜진은 경기 내내 전문 코치처럼 찬영의 기록 단축을 위해 서포트했다. 평소 모습과 전혀 다른 심혜진의 카리스마에 윤상은 깜짝 놀랐다.
방송 이후 윤상 가족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심혜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전성기의 인기를 방불케 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