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더유닛’ 황정하 “연기분야에 새로운 도전, 롤모델은 임시완”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더유닛’에서 일명 비주얼 남신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정하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룹 비트윈 출신 정하는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배우 황정하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정하는 최근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더유닛’ 끝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꾸준히 연기 레슨을 배우면서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룹 비트윈 출신인 그는 최근 종영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했다.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한 황정하는 당시 1부트로 합격하며 처음부터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리스타트’ 미션에서 그룹 투피엠(2PM)의 ‘하트비트(Heartbeat)’ 무대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더불어 ‘비주얼 남신’으로 불릴 만큼 돋보이는 비주얼과 훈훈한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에 41위를 기록하던 그는 2차 국민 유닛 투표에서 17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더유닛’ 황정하가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더유닛’ 황정하가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당시를 회상하던 황정하는 ‘더유닛’ 출연 당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만약 연습생이었다면 부담감이 훨씬 적었을 텐데 모두 데뷔했던 팀들이기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며 “당시에는 자존감도 작았다. 그러나 나를 돌아보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 ‘더유닛’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치열했지만 선의의 경쟁이기에 팀원들과 서로 의기투합했다.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황정하는 무대에서 돋보이기 위해 제스처, 표정 등 갖은 노력을 했음을 털어놨다.

특히 ‘비주얼 남신’으로 불리며 훤칠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던 그는 심사위원 황치열의 심사평을 잊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정하는 “황치열 선배가 ‘정말 잘 생겼다. 얼굴이 다했다’는 심사를 해줬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수줍게 웃으며 “‘더유닛’에 잘생긴 사람이 정말 많았다. 유키스 준, 보이프렌드 동현이 형도 되게 멋있고 누가 봐도 연예인처럼 잘생겼더라. 기분 좋은 칭찬이라 행복했다”고 했다.

황정하는 ‘더유닛’에서의 도전을 통해 분명 한 단계 성장했다. 그 역시 “스스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었다. 두 곡을 나흘 만에 해내야한다는 제한된 시간에서 최대치를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슬럼프도 느꼈지만 한 시간 자고 연습에 매진할 정도로 모두가 고생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그는 “‘더유닛’에서 못하면 잃을 게 많을 것 같았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땐 그룹 유키스, 보이프렌드처럼 인지도가 높은 팀이 아니었기에 자존감도 낮았다. 그런데 정말 자신감도 많이 늘고 좋은 사람도 얻었다. 올라갈 계단이 많았기에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황정하는 노력하며 흘린 땀의 가치를 알았기에 더욱 간절했다. 5~6개월간의 ‘더유닛’ 촬영 중에도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제는 부모님에게 손 벌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시간들이기에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한 그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공백기에 숙소에서 많이 쉬어보기도 했고, ‘쉬면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는 시간에 뭔가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게 손님들이 가끔 모델이냐고 물어보시기는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014년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그는 데뷔가 곧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과거 시절을 털어놨다. 황정하는 “막상 데뷔하고 나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며 “목표치가 높았다가 점점 낮아졌다. 지금도 마땅히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기에 만족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유닛’을 거울이라고 정의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조급함을 느꼈던 마음을 붙잡게 된 시간의 소중함을 표했다.

‘더유닛’ 황정하가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더유닛’ 황정하가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2017년을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라고 꼽은 그는 이 시간을 발판으로 삼아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의 도전을 알렸다. 처음 연예인을 꿈꿀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꾸준히 오디션도 보고 연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분위기를 이끄는 밝은 성격이라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며 드라마 ‘도깨비’의 육성재, ‘상속자들’의 김우빈처럼 능글맞고 훈훈한 매력의 캐릭터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롤모델로 임시완을 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임시완 선배의 행보가 앞으로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인 것 같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되게 멋있게 느껴졌다”며 새로운 도전에 무게감을 싣고 싶어 정하가 아닌 황정하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을 엉뚱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고 소개한 황정하는 “난 예능을 위해 태어났다. 처음에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낯가림이 심했는데 많이 바뀌었다”면서 “‘인생술집’에 나가면 잘할 것 같다. 특히 어릴 적부터 아버지랑 낚시를 다녀서 회도 직접 뜰 줄 안다. ‘도시어부’에 불러만 주시면 정말 잘할 자신 있다”고 예능프로그램에 러브콜을 보냈다.

끝으로 그는 “오랜 시간 활동이 없었어도 옆에서 늘 응원해주고 묵묵히 서포트 해준 부모님과 친구들, 팬분들이 가장 고마웠다. ‘더유닛’하면서도 팬들이 많이 생겼는데 앞으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야 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2018년 목표로는 “열심히 노력해서 ‘더유닛’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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