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여 화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검찰청에 소환됐다. 유인촌 전 장관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유인촌 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퇴임 후 이번뿐 아니라 수시로 만났다고 전해진다. 집권 이전부터의 심복이 아닐 뿐이지 사실상 현재는 최측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무위원 경력자이기에 앞서 유인촌 전 장관은 1990년 KBS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다. 백상예술대상 TV·영화 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경험했고 연극배우로는 셰익스피어 전문으로 통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1989년 KBS2 주말연속극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현대건설 시절을 모티브로 한 박형섭을 연기했다.
1998년 SBS 특별기획드라마 ‘삼김시대’에서는 故 김대중 대통령 배역으로 출연했다. 유인촌 전 장관의 방송경력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지는 KBS ‘역사스페셜’ 진행을 2003년까지 맡기 시작한 시점도 1998년이다.
두 대통령과 모두 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유인촌 전 장관이 공직을 맡은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기였다. 2008~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11년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역임하고 2014년 연기자로 돌아왔다.
유인촌 전 장관의 방송 고정출연은 2016년 OBS ‘역사 대기획 경기천년’이 마지막이다. 연기자로는 2016년 ‘페리클레스 - SAC CUBE 2016’과 ‘햄릿’ 등 연극 2편에 잇달아 출연한 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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