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최근 이사를 하셨죠?”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최근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계속 무한도전이 잘된다는 가정 하에..”라며 말을 아꼈다.
무한도전 종영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후 멤버들이 함께 친구들이 제안하는 미션을 받고 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준하와 산행을 해야 했던 박명수는 “기어코 나는 마지막 방송까지 산을 보내더라. 어차피 이제 다 작살났다”며 특유의 독설을 내뱉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하와수’가 사라지는 게 아쉽다. 재미있는 콩트였는데”라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정준하는 “사석에서는 또 안 이런다. 살갑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박명수가 겁이 많아서 그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방송이 끝났다.
무한도전 종영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끝으로 멤버들은 ‘무한도전’ 시즌1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제가 결혼도 하고 살 수 있었던 큰 부분이 ‘무한도전’이었다”라며 “끝날 때 되니깐 ‘왜 그때 열심히 안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준하는 “실감이 안 나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제작진, 멤버들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뒤늦게 합류한 조세호는 “저라는 사람을 멤버로 받아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양세형 역시 “매번 학교에 오는 느낌이었다.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에 인생이 담겨있다. 나경은 씨 만나서 결혼을 했고, 멤버들도 결혼을 했다”며 “우리들도 종영인사를 드리기가 아쉽고 죄송하다. 그렇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무한도전’이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라면 이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혹 돌아오게 된다면 ‘무한도전’ 스럽게 돌아올 생각이다”라고 말한 뒤 멤버들과 함께 공식포즈를 선보이며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