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류필립 “미나와 7월 결혼식”..미국父 말하다 결국 ‘눈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살림남2’ 류필립이 숨겨둔 속마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1000일 기념으로 캠핑을 갔다. 류필립은 “마이애미식 스타일의 그런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어요”라며 손수 요리를 했다. 식사 도중 류필립은 미나에게 작은 상자를 건넸다.

‘살림남2’ 류필립 미나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살림남2’ 류필립 미나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상자안에는 프러포즈 반지가 있었고, 미나는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처음으로 반지 선물받았다”고 기쁨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7월 결혼을 하기로 확정했다. 이때 미나는 조심스레 “아버님도 불러야하지 않아?”라고 물어봤다. 류필립은 “연락한 지 오래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어머니가 어렵게 삼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 너무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어쩔 수없이 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필립은 “미국에서 하루에 3시간 자면서 일하고 살았다. 너무 힘들었다. 용돈을 안받아도 아버지와 약속한 게 있었다. 대학교 가면 등록금을 주기로. 근데 아버지가 ‘미안한데 공부하지 말고 가게에서 같이 일하자. 나중에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하시더라. 그날 바로 가출했다”고 털어놓았다.

류필립은 “악세사리 가게에서 한국 티켓정도 벌고 한국으로 왔다. 엄마가 그때 너무 놀라셨다”며 “나는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자기 같은 사람 세상에 없다는 거 아마 사람들은 모를거야.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색할 정도로”라며 아내 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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