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페이버릿, 큐티크→소녀美 “10개월 공백기, 간절해…군통령 꿈꾼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그룹 페이버릿이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Loves To Love Love’로 컴백했다.

최근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페이버릿은 “오랜 기간 동안 연습만 하다가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간절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알차고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으로 데뷔한 페이버릿은 활동 이후 약 10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으로 팬들을 찾았다. 오랜 시간 응원하며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며 싱글앨범이 아닌 총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그룹 페이버릿이 ‘어느 별에서 왔니?’로 컴백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그룹 페이버릿이 ‘어느 별에서 왔니?’로 컴백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페이버릿은 “10개월 만에 나오다보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응원해준 만큼 가득 채워서 나오고 싶었다”며 “가사 내용이 짝사랑하고 있는 소녀의 감성이다. 우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명 ‘Love Loves To Love Love’는 ‘사랑은 사랑을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한다’는 뜻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갈 때에 적극적이고 자신 있게 자신들을 마음을 표현하는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겠다는 페이버릿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페이버릿은 그동안의 이미지와 차별화를 자신 있게 밝혔다. 리더 가을은 “1집 콘셉트는 시크와 큐티를 더한 큐티크였다. 이번에는 밝은 에너지를 가져보자 해서 훨씬 더 밝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소녀스러워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덧붙여 멤버들은 “준비하는 동안 우리끼리 카메리 마사지라고 생각하면서 연습도 많이 했다. 다이어트, 식단관리뿐 아니라 춤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를 비롯해 ‘딱 내꺼’, ‘Liar’, ‘하트 시그널’까지 최현준 작곡가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과연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간절하게 돌아온 페이버릿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멤버들은 “우리에게 딱 맞는 맞춤형 곡이 아닌가 싶다. 의상, 무대 등 전체적인 콘셉트에 우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신비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고, 제작에도 참여했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자 멤버들은 한층 더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가을이 “1집 때는 막 데뷔를 했으니까 마냥 좋았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채워야 하기에 더 욕심이 생겼다. 그만큼 자신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봄은 “신인 때부터 잘 됐으면 무대의 소중함을 잘 모를 수도 있을텐데 우리에겐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지난 1집 활동이 아쉽긴 했지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서연은 “데뷔 전에는 데뷔만하면 되는 줄 알았다. 막상 데뷔해보니 힘들고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인지도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덧붙여 “공백기가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다. 욕심을 부리자면 이번 활동을 통해 팬미팅, 팬사인회 등 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간절함이 크다”라고 했다. 막내 아라는 “데뷔 전에는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활동을 하다보니 무대를 넓게 서는 법, 카메라 보는 시선 등 대처방안이 생겼다”며 “인터넷 댓글도 다 찾아본다. 반응에 상처받기 보다는 이 사람들도 우리의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미소를 머금었다.

그룹 페이버릿이 ‘어느 별에서 왔니?’로 컴백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그룹 페이버릿이 ‘어느 별에서 왔니?’로 컴백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특히 페이버릿은 ‘차세대 군통령’이 되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최근에 국군방송 중 라디오코너를 진행했다. 사연 중 페이버릿을 응원한다는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 ‘위문공연 와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문공연을 한번 다녀왔는데 열기가 정말 남달랐다. 직접 플랜카드도 만들어서 응원해주시더라. 뿐만 아니라 우리 노래 후렴구를 딱 3초 듣고 따라하는걸 보고 큰 힘을 받았다”면서 “‘이래서 군부대를 와야 하는구나’를 깨달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집 활동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페이버릿은 인터뷰 내내 열의가 가득했다. 가을은 5월 컴백 대란에 대해 “우리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에너지다. 무대를 보시고 ‘페이버릿은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인 친구들이구나’하고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우리의 이번 활동 목표는 100위 안에 안착하는 것”이라며 “뮤직비디오를 보면 여우친구가 나오는데 여우변장을 해서 직접 무대에 오르겠다”라고 소박한 공약을 내세웠다.

새봄은 “이번 2집 미니앨범이 좋은 성과를 거둬서 올해 안에 최소 한 개의 앨범이 더 발표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더 나아가 정희는 “이번 앨범이 잘된다면 해외 공연을 꼭 가보고 싶다. K팝의 열기가 강한 일본에서 공연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페이버릿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팬분들도 많이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가득 채워서 좋아할 수 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멤버들은 “공백기에 팬들이 팬카페에 써준 편지도 열심히 읽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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