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유정음(황정음 분)이 강훈남(남궁민 분)이 내민 백지각서에 사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음은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실수로 전시물을 망가트렸다. 이를 본 강훈남은 “하루라도 실수를 안하면 안되지?”라며 사태를 수습하려는 유정음에게 “오지랖 그만 떨고 들어가라”라고 소리쳤다.
‘훈남정음’ 황정음 남궁민 사진=SBS ‘훈남정음’ 방송캡처
이후 전시물 관리 직원은 강훈남에게 “다리 쪽이 고장나서 다시 주문해야 겠어요. 그래도 모조라 다행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훈남은 “보험처리되 있다”며 “여기 좀 부탁드릴게요. 여자분 때문에”라고 말한 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강훈남을 본 유정음은 “커피 마실 자격 안되니까 안주셔도 되요. 죄송해요”라며 설레발을 쳤다.
이에 강훈남은 “네가 깨트린 작품이 전 세계에서 단 3점 자리야. 작가님을 설득하고 설득해서 가져온 작품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라며 “작가를 만나서 사죄하는 수 밖에 없네. 어쩔 수 없이 내가 작가를 만나 사죄해야지”라며 유정음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유정음은 “죄송해요. 제가 또 실수를 해서. 어떻게 해야 사죄를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거 다할게요”라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강훈남은 “백지각서다. 백지수표처럼 내가 원하는 걸 적는 거지. 그게 뭐든 내가 쓰는 걸 네가 따르는 거지. 사죄에 뜻으로 사인을 하던. 말로만 하든지”라고 백지각서를 건넸다.
이에 유정음은 “제로회원만 손 떼는 게 아니면 모든 지 상관없다”며 백지각서에 사인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