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정민규 “슈퍼모델 대회로 달라진 삶..김무열 같은 배우 되고파”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또 한 명의 풋풋하고 상큼한 모델 출신 배우를 기대할 만하다.

아직 프로필에 이렇다 할 경력이 없어 떳떳하게 쓸 수 있는 건 이름 석 자 정민규가 전부다. 하지만 그는 빈칸을 채워나갈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최근 그를 만났다.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가득 찼다. 그에게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묻자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정민규는 학생에서 ‘2017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 후 모델이자 배우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기 때문일 터. 하지만 정민규는 그래도 행복하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신인배우 정민규가 모델과 배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인배우 정민규가 모델과 배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MBC ‘복수노트’ 촬영하면서 지내고 있다. 오디션 보고 합류했고, 극 중 양아치이지만 선도부장인 역할을 맡았다. 또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다. 감사하게 대학교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메인으로 발탁될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다. 그러다 보니 요즘 학업과 배우 생활을 병행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배우의 길은 어떻게 걷게 됐나. 주변에 권유가 있었다. 특히 엄마의 권유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운이 좋게 그곳에서 나를 본 지금의 소속사 대표님께 발탁돼 모델이 아닌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됐다. 사실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다. 그러다 엄마의 권유로 이 길을 걷게 됐지만, 하다 보니 적성에 맞다는 것을 느껴 지금은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배우로 활동하지만, 이전에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각종 화보나 광고 등을 촬영했다. 지금도 이어오고 있는지. 종종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할 때마다 늘 부끄럽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포즈를 취해야 하는 데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 또한 계속해서 하다 보면 실력이 늘 거라 생각한다.

부족하다고 하기에 아직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끊임없이 광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미소) 사실 처음에는 ‘날 뭘 보고 불러주지?’라는 생각과 의문이 가득했다. 이후 가서 물어보면 첫 번째 이유가 얼굴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허나 외모로 뽑히는 것은 한순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실력으로 선택받는 배우이자 모델이 되고 싶다.

신인 배우 정민규가 진실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인 배우 정민규가 진실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가 안 됐다면? 배우가 안 됐다면 원자력과 관련된 곳에서 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대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원자력과 기계 쪽이기 때문에 이쪽 길로 계속해서 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평소 스케줄이 없을 때는 무엇을 하며 보내나. 학교 다니고 그 외에는 농구 보는 걸 좋아한다. 경기장에 직접 가서 관전한다. 집에 있을 때는 혼자서 건담을 만들거나 게임을 하고 때로는 영화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시험도 잘 보고 싶고 연기도 아직 부족해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정말 잘하고 싶다. 사실 1년 전만 해도 그저 평범한 학생이 모델이 되고 나아가 배우가 돼 연기를 한다는 게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시작한 만큼 잘 해내고 싶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거 같다. 주변에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격려해 주지만 왠지 모르게 조급하다.

롤모델이 있나? 김무열 선배를 좋아한다. ‘기억의 밤’, ‘나쁜 녀석들’, ‘머니백’ 등 하는 역할마다 완벽하게 자신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게 정말 멋졌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진실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해도 연기가 아닌, 실제로 그 배역이 될 수 있고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마음속으로 나오는 배우가 되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드라마 3편에 출연하고 싶다. 물론 역할 구분에 상관없이 말이다. 그러면 좀 더 성숙하고 발전된 배우 정민규가 돼 있을 거 같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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