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1년 3개월만에 돌아온 트리플 H가 진화되어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아는 “지난 1년 3개월 전에 했던 활동 보다 이번 활동 케미가 완벽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로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트리플H 사진=옥영화 기자
이던은 “펜타곤도 그렇지만, 트리플H 활동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뭉친 3명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RETRO FUTURE’는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하는데서 비롯됐다.
현아는 “타이틀곡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나왔다. 이던 씨가 ‘2020년도 그렸을 때 어땠지?’라며 영상전화를 하고 날아다니는 차를 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현재 실현된 것도 있지만, 아직인 것도 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옛것을 추억하기도 하더라. 이걸 고민하지 말고 무엇이든 외쳐보자고 해서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던은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한 앨범이었다. 어렸을 때 상상력이 풍부했고, 순수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현실적이어서 그걸 많이 느끼지 못한다. 여러분들한테도 그 시절로 돌아가서 되돌아보고 순수한 마음을 되짚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더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트리플H 사진=옥영화 기자
후이는 이번 앨범을 위해 창법도 바꿨다고. 그는 “창법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녹음할 때 레트로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녹음을 하면서 ‘앓는 창법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80년대 유행했던 앓는 창법을 해보자고 해서 사용했다”고 털어놓았다.
트리플 H는 이번 앨범에 연관성, 지난 앨범과의 연장선에 대해 설명했다. 이던은 “이번에는 앨범 자체가 3곡이지만,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킷, MV, 수록곡이 다 연관성이 좋은 것 같아서(이런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현아는 “매력이 있는 게 지난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리플 H는 각오를 다졌다. 먼저 후이는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3명의 케미나 캐릭터나 각자의 부분이 정리해된 만큼 융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오늘 음원이 공개되고, 내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한다. 프레쉬한 안무와 노래로 사로잡을 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던은 “앨범 준비하면서 새로웠던 것은 처음이었다. 대중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타이틀곡 ‘RETRO FUTURE’외에도 2곡이 더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트랙 ‘느낌’은 멤버 이던의 자작곡으로 ‘멋이라는 것이 폭발’이라는 가사 그대로 세 멤버의 멋짐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 번째 트랙 ‘Show ME’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했을 때를 그린 곡으로, 후렴곡부에 자신감있게 Show ME!를 외치는 모습과 이던의 타이트한 랩이 돋보이는 노래다. 18일 오후 6시 공개.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