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VJ특공대'에서는 워터파크의 실태가 전파를 탔다.
앞서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 배가 알싸하게 아프다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의 증상에 대해 꾸준히 이어졌던 바, 물을 소독하는 데 사용하는 염소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은 워터파크 관계자에게 성수기에 쓰이는 염소의 양을 물었고, 관계자는 "성수기에 워터파크 내 물의 양이 한 2천 톤쯤 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루에 한 200kg씩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며 "사실 저희도 염소를 안 쓰고 싶다. 왜냐하면 많이 쓰면 쓸수록 손님들이 락스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안 쓰면 어떡하겠느냐. 안 쓰면 오히려 수질 관리가 안되서 피부병 같은 게 생길 거다"고 전했다.
사진=VJ특공대 캡처
한편 제작진은 10년간 워터파크에서 일해 왔다는 A씨는 출입 자제를 권하고 있다고 전하며 "금전적인 이유로 업체에서는 한철에 한 번 내지는 물을 갈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제작진은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 피부 이상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피해자들 역시 냄새를 문제삼았고, 이학박사는 "염소에서 발생하는 가스들이 인체에 들어올 수 있다. 암을 일으킬지, 눈의 시력을 저하시킬지, 우리 면역 기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몸에 축적이 되는 건지 모른다. 노출의 빈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