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지난 7월 데뷔 싱글 ‘Tell the World’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아이반이 한 달여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사람 냄새나는 가수가 꿈이라는 그는 좀 더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아이반은 최근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니앨범 ‘CURIOUS’는 깊은 의미를 담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 무엇보다 손으로 쥐어지는 첫 앨범인 만큼 애착이 더 가고 크게 와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발표한 새 앨범 ‘CURIOUS’에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레트로한 기타 리프가 조화롭게 어울려진 타이틀곡 ‘Curious’이 수록됐다. 또한 아이반의 성장통을 그려낸 ‘Find Myself’와 ‘나’ 다울 수 있는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Take Me Back’, 영문학 특유의 표현들을 통해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Love Is So Good’가 담겼다.
싱어송라이터 아이반이 ‘CURIOUS’를 발표했다.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특히 완성형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반은 새 앨범 작사·작곡·편곡 작업에 참여해 꾸밈없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다채롭게 완성했다. 한 곡 한 곡에 담긴 메시지를 보면 ‘아이반이라는 가수가 또는 이요한이란 사람이 어떻게 자랐구나’,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겠구나’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표현했다. 덧붙여 “가장 투명하게 나를 드러낸 앨범이 아닌가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반은 “특정한 장르에 구속되고 싶지 않다. 장르가 콘셉트로 잡혀버리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선우정아, 아이유 선배처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메시지 전달’을 꼽았다. 타이틀곡 ‘Curious’에 대해 설명하며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전달하는 데 안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메시지 전달을 위해 춤도 준비한 만큼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아이반은 대중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좀 더 솔직한 표현을 위해 안무도 도전할 정도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인생을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본인이라고 말한 그는 기억하고픈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또한 좋아하는 영화나 일상의 단어, 이미지 검색을 통해 섬세한 디테일에 영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앨범은 정말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 온전히 내 일기장을 바탕으로 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故 김광석 선생님의 ‘서른 즈음에’와 같은 느낌의 곡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이어 “다큐멘터리스럽게 앞으로의 나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싶다.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시간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남녀노소 누구나 내 노래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거나 미래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사람 냄새나는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이제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한두분이라도 좋으니 내 노래를 듣고 공감했으면 좋겠다. 또 ‘어떤 길을 걸었기에 이런 곡을 썼을까?’하는 사람으로서 내 모습을 궁금증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풀어낼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