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남자친구가 상처를 공개하며 쌍방 폭행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구하라 남자친구 A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단독 진행했다.
A씨는 서울 강남의 헤어샵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그는 구하라에 폭행당해 생겼다며 무언가에 긁힌 것처럼 보이는 세 개의 상처자국을 공개했고, 당시 벌어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구하라와 나 자신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던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자신에 대한 사실이 아닌 보도 내용에 직접 인터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다”라면서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구하라의 입장을 반박했다.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방송 후 구하라가 먼저 SNS를 통해 먼저 연락을 취했고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하라의 측근은 “남자친구 A씨가 새벽 구하라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무단침입했다. 먼저 발로 차기에 서로 몸싸움을 한 것일 뿐”이라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이에 A씨는 “가택침입이 아니다”라며 사건이 발생한 구하라씨 집의 현관문 비밀번호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과 다른 숫자를 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자신이 타고 다니는 국산 SUV 차량도 구하라가 거주하는 빌라에 등록돼있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일하는 헤어샵에서 퇴근 전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냈다. 구하라가 ‘언제 들어오냐’라고 전화해 ‘때가 되면 들어가겠다’고 답한 뒤 새벽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 갔다. 도착한 직후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드레스룸에서 말다툼을 했고, 그 사이 폭행을 당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내가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구하라는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러다가는 나뿐만 아니라 구하라 본인에게도 큰 피해가 갈까 싶어 여러 차례 헤어지자고 했다”며 연인 사이에 문제를 토로했다.
쌍방폭행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 없다. 만약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14일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구하라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해당 사건으로 몸을 다쳐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덧붙여 “본인과 직접 연락이 된 게 아니며, 사생활과 관련돼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힘들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구하라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 회복 후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정확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법정대리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쌍방 폭행과 일방적 폭행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는 가운데 과연 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더불어 구하라가 진실에 대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