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 네 번째 손님은 결핵 퇴치를 위해 북한에 총 29번 방문한 인요한 교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인요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특별귀화자이자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로 제작한 인물로 4대에 걸쳐 한국의 교육과 복지, 의료 분야에 공헌한 바가 있다.
사진=대화의 희열 캡처
이어 인요한 교수는 “나는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다"라며 "스코틀랜드 켈트족 피가 섞이고 엄마는 인디언 혼혈이다. 켈트족이 인디언과 결혼해서 전라도에서 큰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요한 교수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과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통역을 했고 김대중 대통령과도 당선 되기 전 만나면서 역사적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인 교수는 결핵 퇴치를 위해 총 29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오해를 많이 받았다. 북한에서는 CIA로, 광주 항쟁 이후는 빨갱이로 오해 받았다. 내 일생은 오해 덩어리"라며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고 결과를 내고 싶었지만 인도적 지원에 대해 실패했다. 북핵 문제가 불거지고 대북 지원 정책은 인기가 없어지더라. 오만하고 교만한 생각이었다. 계산 착오다. 이제 현 정권이 가까워서 교류가 직접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