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민진경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피해 기자회견'에 리더 이석철과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석철은 폭행 피해 공식 입장문으로 "약 4년 가까이 문영일 PD님으로부터 지하 연습실, 녹음실, 스튜디오, 옥상 등에서 야구 방망이, 몽둥이, 철재 등으로 엎드러 뻗쳐를 한 상태에서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맞았고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받았다"며 "더 이스트라이트 베이시스트이자 제 친동생은 이승현군은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을 당한 상태에서 머리, 허벅지, 엉덩이 등을 50여 차례를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 멍이 든 적이 있다"며 말을 이어 갔다.
이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님은 이러한 폭행 현장을 목격하면서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해라'라며 이 사실을 방관했다. 친동생이자 멤버 이승현군은 수 많은 협박과 폭력에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어제 보도자료에 나간 목에 5.5 기타 케이블을 감아서 목에 줄을 잡아당겼던 사실도 데뷔를 준비하던 2016년 8월 데뷔곡 'Holla' 합주 연습 중 문영일 PD가 목에 케이블을 감고 4시간동안 잡아당겨 목에 피 멍이 들었던 사실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지속적인 폭행과 아동 학대, 인권 윤리 등을 당하고 있었지만 가해자들은 교육적 차원의 폭력이라는 변명과 함께 협박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사실이 퍼지자 소속사 미디어라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약 1년 4개월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해 그 이후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 후 재발은 없었으며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4년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