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내다본 ‘탑매니지먼트’의 공약, 실현될 수 있을까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탑매니지먼트’ 윤성호 감독과 출연진이 이색 공약을 내놨다. 5년 안에 평균 조회 수가 천만이 넘으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허황된 꿈이 될지 남다른 혜안이 될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연출 윤성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서은수와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 감독 윤성호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유튜브 오리지널 아태지역 책임자 네이딘 질스트라(Nadine Zylstra)도 함께 했다.

'탑매니지먼트' 출연진이 5년 뒤를 내다본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탑매니지먼트' 포스터
'탑매니지먼트' 출연진이 5년 뒤를 내다본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탑매니지먼트' 포스터
‘탑매니지먼트’는 국내에서 처음 제작되는 유튜브 오리지널의 드라마 콘텐츠다. 앞서 유튜브 오리지널은 ‘달려라, 빅뱅단!’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 권지용 액트 III: 모태’를 선보인 바 있다. ‘탑매니지먼트’는 K-POP을 소재로 한 웹소설 원작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윤성호 감독은 ‘탑매니지먼트’에 대해 “청춘시트콤”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시청 타깃이 청소년인 탓에 “유튜브 오리지널은 유료 플랫폼인데 괜찮냐”라는 걱정 섞인 질문을 받기도 했으나 “1~3화까지는 그냥 볼 수 있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4화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윤 감독은 “기성의 배우와 아이돌을 초청할 수 있었지만 5년 정도 뒤에 봤을 때 되게 젊었던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먼 훗날) ‘톱스타가 될 배우가 될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봤지’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제로 서은수는 “동료 배우들이 나에게 할머니라고 농담했다. 동생들과 편하게 촬영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서은수의 올해 나이는 24살이다.

그 덕분인지 배우들은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서은수는 “드라마 주제가 한 치 앞 미래를 보지만, 성공하는 것이 없다”며 “미래를 보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 현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자신이 있다”며 “어느 작품이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효섭과 정유안, 방재민도 이번 촬영을 통해 배운 것들을 언급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윤성호 감독과 출연진은 “(앞서) 5년 뒤에 톱스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5년 안에 회당 천 만 조회를 기록하면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를 하겠다. 각자 배우가 스태프들과 역할을 바꿔 일일 매니저를 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겠다”는 특이한 공약을 내걸었다.

숫자로 보나 기간으로 보나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들의 공약이 정말로 이뤄지는 기적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팬들은 좋으나 싫으나 5년 동안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게 됐다.

‘탑매니지먼트’는 오는 31일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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