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송해가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를 통해 대한민국 주부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준다. 그는 이번 가요제를 위해 가요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뜻을 모았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송해, 이상벽 전 아나운서, 가수 김수희, 진미령, 이정호나 작가, 강찬고 우고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정환 작가는 “송해 선생님이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동안 진행하면서 ‘주부들을 위한 가요제가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남자 전업주부도 증명이 가능하면 출연이 가능하다.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가 주부들을 찾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상벽은 이번 가요제에 대해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다. 올해 방송 생활 50년차다. 나는 ‘주부가요열창’을 통해 최초로 명함을 만들었다. 30년이 지나 ‘전국노래자랑’ 송해와 결합하게 됐다. ‘전국노래자랑’ 입장에서는 장외버전이고, ‘주부가요열창’으로서는 회고판”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수희는 “사람 사는 냄새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부가요제는 아줌마 냄새나는 가요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주부 가수로 시작했다. ‘너무 합니다’ 때는 큰 빛을 못 봤다. 결혼 이후 용감하게 ‘멍에’라는 노래로 사랑받았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또 김수희는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의 숨겨둔 끼가 발산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마음의 상처에 좋은 약이 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대표하는 아줌마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미령 역시 “너무 좋은 날이고, 영광”이라며 “이번 대박주부가요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가요가 가진 가사에 마음이 와닿아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미령은 “가요는 가수가 3분~4분 동안 전하는 드라마”라며 “흘러간 추억의 노래보다는 나만의 노래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 내 마음과 같은 가사가 참 많다. 이번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나만의 노래를 통해 본인의 끼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송해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주부들이 자아실현을 위한 꿈에 도전하고, 이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예정이다. 대상은 20세 이상 가정주부들이다. 다양한 상품과 상금도 준비됐다. 예선 1차 9일, 2차 16일, 3차 23일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 4층에서 진행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