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탄소년단 발목 잡기?…상처는 오롯이 일본 아미의 몫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은 티셔츠 한 장 때문에 일본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음악방송 출연이 취소되면서, 현지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만 커지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대단하다.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UN총회에서 연설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멤버 전원이 화관문화훈장도 받았다. 역대 최연소다.

방탄소년단이 내딛는 모든 행보에 최초와 역대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상상도 못했던 위업과 인기에 영향력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심지어 전 세계적인 수준이다.

방탄소년단이 일본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돌연 취소돼 화제다. 사진=천정환 기자
방탄소년단이 일본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돌연 취소돼 화제다. 사진=천정환 기자
자신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본인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군 면제 대상이 되고, 북한공연에 언급됐다. 비슷한 부류의 인물들이 일본에도 존재하는 모양새다. 최근 일본 방송사 TV아사히는 방탄소년단의 ‘뮤직 스테이션’ 출연을 돌연 취소했다.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 디자인이 문제였다. 논란의 티셔츠에는 만세 부르는 사진과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이 그려져 있었다.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의 주요언론들도 해당 사안에 대해 비중 있게 다뤘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출연취소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 특히 아사히 신문은 “비판과 함께 ’무대가 없어져 슬프고 괴롭다‘는 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민이 해당 티셔츠를 입은 것은 약 1년 전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문제 삼지 않던 것을 이제 와서 언급하는 것의 저의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방송가에서 ‘뮤직 스테이션’과 같은 사태가 또 생긴다면 결국 울상 짓는 것은 일본 현지 팬들이 될 전망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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