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이수역 폭행사건 언급 적절했나…불붙은 남녀갈등에 부은 기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오초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라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언급이었다. 그는 이수역 폭행사건을 해시태그로 달고, 관련 글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첨부했다.

오초희가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공인으로서 이제 수사가 시작된 사건에 대해 한쪽의 입장을 대변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조롱하는 듯한 말투도 문제였다.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사진=MBN스타 제공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사진=MBN스타 제공
아울러 해당 사건은 남성과 여성의 폭행시비인 까닭에 남녀갈등으로 비화되는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오초희는 사회갈등 유발에 일조한 셈이다. 오초희는 2009년 가수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예능과 드라마를 섭렵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에서 남성 3명과 여성2명이 폭행혐의로 입건된 사건이다. 이후 여성 중 한 명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행을 당했는데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여성혐오범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분개한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해당 사건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측은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건 것은 여성들이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 주점을 나가려는데 제지당해 실랑이를 벌이던 중 여성이 다친 것일 뿐이다.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이수역 폭행사건은 오초희 외에도 가수지망생 한서희와 BJ갓건배도 언급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 역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입장을 대변해 논란이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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