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혐의 조사를 위해 국내 송환하기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경찰의 입장이 전해졌다.
3일 한 매체는 마이크로닷 부모 관련 경찰관계자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부모의 국적은 뉴질랜드기에 강제송환이 불가하다. 국내송환을 위해서는 범죄인인도요청이 선행돼야한다.
국내 사법기관이 뉴질랜드 사법기관에 협조 요청을 보내면, 뉴질랜드 법에 따라 재판이 이뤄지고, 해당 판결에 따라 국내송환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경찰관계자가 마이크로닷 부모의 국내송환에 2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김재현 기자
아울러 해당매체는 “송환이 결정되더라도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인다”고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친척과 지인으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논란이 됐다. 경찰은 최근 재수사에 들어갔으며,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
당초 사기피해금액은 20억 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인터폴 수배요청 서류에는 5억 원으로 기재됐다는 전언이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으나, 이어지는 증언에 사과문을 전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