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최근 열린 상해 혐의로 기소된 신민철의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신민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A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폭언과 폭행으로 전 여자친구에게 9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재판이 진행 중이다.
신민철 여친 폭행 사진=맥시마이트 SNS
또한 말다툼 하던 중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물 1ℓ를 머리 위에 붓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신민철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보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건의 경위나 당시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폭행 사건이 알려진 당시 신민철은 “내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폭행, 사기, 횡령 등이 무혐의 처리가 됐다. 그럼에도 나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일삼는다“라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다.
한편 신민철은 폭행 혐의뿐 아니라 대마초를 여러 차례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2016년 10월 혀에 붙이는 형태인 종이 마약 LSD 5장을 매수해 자택에서 복용한 혐의와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폭행 혐의와는 별도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신민철에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80시간과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추징금 25만 3000원을 명령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