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민호 감독은 영화에 대해 “마약이 소재기 때문에 처음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예상했다”면서 “그래서 더 세고 자극적이어야겠다는 생각해본 적 없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송강호는 ‘마약왕’ 출연에 대해 “부담감이 물론 있었다”면서도 “그때마다 훌륭한 배우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지게를 혼자가 아닌 같이 지고 가는 기분이었다. 조금은 가벼웠다. 감사한 마음을 늘 느끼고 있다. 그래서 견딜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강호가 '마약왕'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진 영화 소개인사에서 우민호 감독은 “오랫동안 신나고 즐겁게 찍은 작품”이라며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약으로 성공하고 몰락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본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대명은 “인생에 몇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관객들에게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올해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배두나 역시 “두 시간 남짓 시간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다. 재미있다. 2018년 연말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강호는 “꽉 찬 느낌의 영화”라며 “연기왕 조정석을 비롯해 수많은 명연기를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사자인 조정석은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들이 듣는 재미도 선사한다”고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