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극한직업’은 개성 강한 다섯 배우가 만났다. 이들이 함께 뭉쳐 발휘하는 시너지는 더욱 강력하다. 올겨울을 강타할 강력한 코미디 영화의 탄생이 기대된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류승룡과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이병헌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에 대해 “코미디 영화에서 웃음에 국한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한직업'이 강력한 웃음 폭탄과 함께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류승룡은 “기상천외한 맛이 있다. 유쾌하고 상쾌하고 명쾌한 이야기”라며 “삶의 불쾌함을 털어내 줄 수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를 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케미가 중요하다”면서 “따로 코미디를 했으면 나올 수 없는 모습들이 다섯 배우들의 조합을 통해 나올 수 있었다. 코미디는 열심히 하면 재미가 없다는 정설이 있다. 그런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웃기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 내려놨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기분”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사회자의 질문에 당사자를 지목하는 지목토크가 펼쳐졌다. 출연진 전원은 “가장 짠내 나는 배우가 누구냐”는 물음에 진선규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나에게 많이 맞는다”고 증언했다. 진선규는 웃으며 이를 인정했다. 류승룡 역시 “이하늬가 없었다면 (그 역할을) 누가 했을까 생각한다”며 “엄청 때린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동휘의 연기변신도 예고됐다. “입금 전후가 가장 크게 차이 나는 배우”라는 질문에 대해 출연진은 이동휘를 지목했다. 이동휘 혼자 진선규를 지목했다. 영화 속 이동휘는 평소 패셔너블한 모습과 달리 꾀죄죄한 모습이다.
이동휘는 이에 대해 “내 모습을 보니 다른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진선규를 지목한 것은 ‘범죄도시’ 위성락에 대한 기억이 강하다”며 “이 영화를 위해 머리를 기른 것 같다”고 했다.
또 출연진간의 남다른 친분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이하늬는 지금까지 활발하게 단톡방이 있는 것에 대해 “닭살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이렇게까지 서로 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었나 싶다”고 증언했다. 류승룡은 “가장 최근 내용은 진선규가 다친 것에 대한 위로의 내용이었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이하늬는 자신의 유행어 ‘개식구야’에 대해 “식구들과 진선규를 별칭으로 부를 때 쓰는 말”이라며 직접 시연해보였다. 이를 들은 진선규가 좋아하자 이하늬는 “완전 변태”라며 웃었다. 진선규는 이에 대해 “괴롭힘 당하고 싶었다”고 했다.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24시간 감시를 목적으로 범죄조직 아지트 앞 치킨가게를 인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