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죽어도 좋아’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를 이끌어간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 살펴봤다.
# 강지환, 마냥 진상으로 보기엔 깨알 귀여움 가득
강지환은 ‘죽어도 좋아’에서 명문 K대학에서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업계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 MW치킨에 수석 입사하는 등 일생을 1등으로 살아온 남자 백진상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사진=죽어도 좋아 포스터
초반 팀원들의 마음을 살피지 않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진상 of 진상의 모습을 보여줬던 백진상은 후반부로 갈수록 누구보다 팀원을 위하고 부조리한 회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환은 이런 백진상을 연기하기 위해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오가며 ‘역시’ 강지환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중반부터 이루다(백진희 분)를 짝사랑하는 모습을 귀엽게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최종회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백진희, 현실 오피스를 제대로 그린 공감 요정
앞서 드라마 ‘저글러스’를 통해 오피스 드라마에 출연했던 백진희는 ‘죽어도 좋아’ 캐스팅 당시부터 캐릭터와 연기가 비슷할 것이라 편견을 받았다. 하지만 백진희의 연기는 확연히 달랐다.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르게 속 시원한 사이다급 발언, 따뜻한 위로까지 동시에 선사하며 직장인을 대변해 공감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루다는 진상의 끝인 백진상의 마음을 보듬으며 안하무인 성격을 고쳤고, 타임루프를 통해 사람들 간의 상처를 진심으로 알아가며 마음을 공감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또 사회, 회사의 부조리를 지적함으로서 회사원들의 공감을 샀다.
사진=‘죽어도 좋아’ 방송캡처
# 공명-박솔미-류현경 등 완벽했던 배우들의 케미
4차원 금수저 강준호 역을 맡은 공명은 못말리는 개구쟁이 매력을 뽐내는 가 하며, 회사를 지키기 위해 뛰어드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강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솔미는 전설의 구조조정 전문가이자 회사 전략기획 본부장인 유시백 캐릭터를 소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얄미운 악역을 연기했지만, 후반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속시원한 사이다를 이끌게 한 주역으로 ‘죽어도 좋아’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 백진희와 같은 마케팅팀 대리인 최민주 역의 류현경은 현실에서 워킹맘이 겪어야하는 난관을 헤쳐나가며 공감을 일으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인교진, 이병준, 김민재, 정민아도 ‘죽어도 좋아’의 케미를 높였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