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별세, 더는 못 보게 된 전설의 무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28일 새벽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추모 글을 남겼다.

이날 고인이 된 전태관은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1988년 김종진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해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전태관이 56세의 나이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윤종신 SNS
전태관이 56세의 나이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윤종신 SNS
고인은 오랜 시간 암 투병을 해왔다.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어깨에서 암이 또 발견됐다. 이후 암세포가 곳곳으로 전이된 고인은 힘든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故 전태관의 부인 역시 지난 4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어 슬픔을 더한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딸이 한 명 있다.

앞서 봄여름가을겨울 동료인 김종진은 전태관을 위해 동료 가수들과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했다. 수익금 모두를 전태관의 치료에 쓰기 위해 만든 앨범이었다. 윤종신, 윤도현, 혁오 등이 참여했다. 30주년 공연도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전태관이 별세하면서 더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완전체 공연을 볼 수 없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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