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보컬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지난 2일 정규 9집 ‘써큘러(Circular)’로 컴백했다. 지난 2016년 정규 8집 ‘파토스(pathos)’ 이후 약 3년 만의 앨범 발표로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앨범명 ‘써큘러(Circular)’는 광활한 얼음 대지 위 원형으로 이루어진 순환적 구조의 빙하 균열을 상상하며 착안했다. 불완전을 뜻하는 균열이 메워지면서 원활하게 순환되는 것처럼, 살아가고 사랑하며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엠씨더맥스의 노래로 표현하고자 했다.
엠씨더맥스 사진=325E&C
엠씨더맥스는 음원강자답게 컴백과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수록곡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넘쳐흘러’를 비롯해 ‘사계(하루살이)’, ‘시간을 견디면’, ‘그걸로 나는 충분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물그림’, ‘Eh-O!’ 등 총 14트랙이 담겼다.
◇‘사계절’이 지나도 너 없인 ‘하루살이’
수록곡 ‘사계(하루살이)’는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욱 애틋해지는 이별을 그려냈다.
이수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전율을 일으킨다.
‘겨우 눈을 뜨고서 너를 보내면 나는 어쩌면 하루도 못 살 것 같다’며 자신을 하루살이에 비유한다.
‘그렇게도 기다린 봄은 오지만 너 없는 겨울에 갇힌 채 살아’라는 한마디에서 이별 후 쓸쓸함과 시린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한 네가 없는데 여름 장마처럼 울다보면 올까 낙엽되어 내 마음 위로 내릴까’라는 고백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더욱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감상평
엠씨더맥스는 '너를 사랑했던 오늘만을 산다'며 하루살이 인생을 표현했다.
우리는 보통 내일없이 오늘을 사는 이들을 짧은 기간 살다죽는 하루살이에 빗대어 말한다.
세 남자는 봄, 여름, 가을이 지나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마음은 겨울이라며 애절한 감정을 분출했다.
누군가 그리워하는 이가 있다면 ‘사계(하루살이)’를 들으며 그리움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