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골목식당’·시청자·언론 모두 비판…“잘못됐다” [똑똑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골목식당’ 논란을 비판한데 이어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은 막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이 방문한 피자가게 주인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의 빈축을 샀다. 심지어 그가 가게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논란은 증폭됐다.

하지만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굳건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관련 기사에 비판적인 댓글이 가득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황교익이 '골목식당' 논란과 자신에 대한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사진=tvN 제공
황교익이 '골목식당' 논란과 자신에 대한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사진=tvN 제공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공간에 골목식당 피잣집 주인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가득하다”며 “분노와 혐오에 대한 비난의 글도 보인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갱신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수준이 그러니 그런 수준의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황교익의 해당 비평은 많은 기사를 양산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자 황교익은 4일 새로운 반응을 내놨다. 그는 “음식문화평론가인 맛칼럼니스트가 음식 방송에 대해 비평한 것을 두고 언론은 ‘저격’ ‘불만 토로’ ‘비난’이란 제목을 붙인다.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자도 비평의 일을 한다. 그대들은 누구를 저격하기 위해,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 비난하기 위해 기사를 쓰는가. 사건과 현상에 꼭 맞는 단어를 찾는 일이 글쓰기에서 기초 중의 기초”라고 덧붙였다.

또 “혐오의 감정이 확산된다고 하니 설마 그럴까 하는 시선이 있다. 혐오만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감정은 전염된다”며 “이건 심리학의 기초 지식”이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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