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배우 겸 디자이너 하용수(본명 박순식)가 지난 5일 간암 말기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故 하용수의 빈소가 마련됐다.
故 하용수는 지난 5일 새벽 2시 45분경 입원 중이던 경기도 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해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다 요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간암과 담도암, 뇌경색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하용수가 지난 5일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비보를 접한 배우 한지일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25일이 마지막 본 너의 얼굴이란 말이냐. 보고싶구나”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디자이너 및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1970년대에는 디자이너로 변신해 1980년대부터 영화 의상을 맡았으며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매니지먼트사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이른바 '하용수 사단'이라 불린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배우들을 발굴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