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매주 수요일 오후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열 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
채널 : SBS
방송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지난 2018년 1월 5일 첫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개편하면서 탄생한 프로그램으로, 백종원이 푸드트럭 창업 솔루션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범위를 확대하여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기획의도로 시작됐다.
좋은 취지와 함께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왕좌인 ‘라디오스타’를 제치고 매회 8~9%를 기록하고 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이끌고 가는 백종원은 SBS 대상 후보에 거론되기도 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3위를 유지,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송의 패턴은 한 골목상권을 선정, 현장 점검을 한 후 솔루션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형식으로 약 4~6주 정도 진행된다.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해당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는 숨은 맛집 찾기가 아닐까 싶다. 백종원이 인정한 ‘홍은동 포방터시장 돈까스’ ‘청파동 냉면’ 등은 줄서서 음식을 먹을 정도로, 한 번 입소문을 탄 가게는 대중들의 ‘맛집 인증’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약간의 변질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첫 번째 ‘이대 골목’, 이어 ‘충무로 필동’, ‘공덕 소담길’ 등은 장사의 기초, 음식 솜씨가 부족한 가게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를 깨닫고 고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이 점차 유명세를 타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가게들이 등장하고 있다. 시작한 지 별로 안 된 가게, 음식에 대해 무지한 가게 등 수준 미달 가게들이 등장했기 때문. 인기에 편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들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게 방문까지.
‘충무로 필동 멸치국수’,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포방터시장 홍탁집’ 등이 비난과 함께 시청률 견인을 하는 대표적 가게다. 현재 방영중인 ‘청파동 피자집’ 사장님은 ‘역대급’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에 힘쓰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초창기 기획의도처럼 골목상권을 살리기에 힘쓰며 더 이상의 논란이 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