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새 앨범 ‘너에게 취해’를 통해 노래하는 가수로 돌아왔다. 군 제대 이후 첫 컴백인 그는 인간적으로도 가수로서도 성숙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려욱은 지난 2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를 발매했다.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전역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2016년 ‘어린왕자’ 이후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앨범을 냈다.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준비한 앨범으로 ‘려욱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하고 궁금할 것 같아 내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 전역하면 많은 분들께 노래 부르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내가 생각했던 트랙들을 담을 수 있어 감격스럽다. 내 목소리의 장점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앨범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려욱이 ‘너에게 취해’를 발매했다. 사진=레이블 SJ 제공
타이틀곡 ‘너에게’는 이별 후 찾아오는 수많은 생각들을 편지로 써 내려가듯한 가사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안긴다. 려욱은 마치 슬픈 영화 한 편을 한 곡에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기 위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명이 ‘너에게 취해’인 만큼 타이틀곡 못지않게 애정이 담긴 ‘취해’는 취해서 불렀나 싶을 정도로 창법적인 고민이 담긴 노래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페셜 트랙 ‘파란 별’은 군대 초소를 지키다 별이 쏟아지는 평소와 달리 깜깜한 하늘을 보며 팬클럽 엘프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번 앨범은 군대에서 보낸 2년의 시간동안 느낀 생각을 담았다. 원래 곡을 다른 사람들한테 안 들려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멤버들이 ‘대박이다’, ‘곡마다 타이틀 같다’라고 피드백해 줘서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웃음) 잘 완성된 앨범인 것 같아 스스로도 기분 좋다.”
려욱이 ‘너에게 취해’를 발매했다. 사진=레이블 SJ 제공
지난해 7월 10일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려욱은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팬들과 대중들이 새 앨범을 통해 ‘려욱이가 드디어 왔구나’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 보낸 2년이라는 시간이 큰 변화를 불러왔다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으로 보여지는 수치로 1위를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특히 ‘려욱이가 드디어 돌아왔구나’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결국에는 명반이 됐으면 좋겠다.(웃음) 예전에는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성격적으로 바뀌니까 일에 있어서도 달라졌다. 이젠 자신감도 더 생기고 내가 바뀌니까 주변이 더 좋게 느껴진다. 군대에서 이장우 형, 임시완, 주원이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나도 위로를 받았고 좋은 친구들 덕분에 잘 지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1집 앨범 ‘SuperJunior 05’로 데뷔해 어느덧 15년 차 가수가 됐다. 군대에서 2년 동안 내실을 다져온 그는 자신을 모르는 대중이 많다는 걸 알았다며 노래하는 려욱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신을 어필하고 싶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햇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어느덧 데뷔한지 15년 차가 됐다. 그 숫자가 주는 만큼 책임감도 든다. 앨범이 선공개 됐을 때 후배들이 노래가 좋다면서 연락해주더라.(웃음) 좋은 칭찬을 해주는 후배들이 많아진 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다.”
끝으로 려욱은 “‘너에게 취해’는 언제 들어도 좋은 앨범이니까 사계절 내내 들어주시면 좋겠다. 꾸준히 사랑받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 이 노래 들으면서 내게 취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