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수, 오늘(8일) 발인…연예계·패션계 동료 눈물 속 영면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배우 겸 디자이너 故 하용수의 발인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 엄수됐다.

8일 오전 7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하용수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유가족을 비롯해 연예계와 패션계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 앞서 열린 영결식에서는 방송인 이기상이 사회를 맡았고, 모델 노충량이 추도사를 가수 임희숙이 조가를 맡아 고인을 추모했다.

故 하용수의 발인식이 오늘(8일) 거행됐다. 사진=사진공등취재단
故 하용수의 발인식이 오늘(8일) 거행됐다. 사진=사진공등취재단
간암, 담도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故 하용수는 지난 5일 새벽 2시 45분경 입원 중이던 경기도 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해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다 요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4일 절친한 배우 한지일이 하용수가 간암 말기로 위독하다고 전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하용수의 비보에 “11월 25일이 마지막 본 너의 얼굴이란 말이냐. 보고 싶구나”라고 애도를 표했다.

故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에서 주연 문호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1970년에는 의상 디자이너로 변신해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매니지먼트사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이른바 ‘하용수 사단’이라 불린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배우들을 발굴한 바 있다.

한편 故 하용수의 장지는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계단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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