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종손 윤주빈, 데뷔 7년만의 고백…인지도 대폭 상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100주년 기념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국민대표 33인이 참석했다. 이는 각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됐다.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배우 윤주빈이 마이크 앞에 등장했다. 그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에 맞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사진=윤주빈 인스타그램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사진=윤주빈 인스타그램
사실 윤주빈은 유명배우가 아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유지태와 이제훈 등에 비해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가 심훈 선생의 옥중 편지를 읽는 영광을 얻은 것은 그의 큰할아버지가 윤봉길 선생인 덕분이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윤주빈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물론 의도된 것은 아니었다.

윤주빈이 윤봉길 선생의 종손임을 처음 밝힌 것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서였다. 그는 당시 “2003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내게 ‘현대의 애국은 자기 분야에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여러 행사와 방송에 참여하면서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데뷔한 지 7년 만이었다.

또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서는 “저희 할아버지가 ‘큰할아버지가 중국에 갔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셨다. ‘내가 드디어 해방됐다’고 하셨다”며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다. 덕분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다.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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