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그맨 홍인규가 딸 채윤이와 함께 샘 해밍턴 부자의 집을 방문, 그만의 특급 육아 비법으로 안방극장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날 홍인규와 막내딸 채윤이는 개그맨 선배 김준호와 함께 샘 해밍턴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과거 자신의 소개로 샘 해밍턴이 김준호와 인연을 맺어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감사의 의미가 담긴 식사를 대접 받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인규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두 부녀의 등장은 시작부터 모든 이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범상치 않은 ‘먹레이더’를 작동해 단숨에 바나나 3개를 싹쓸이한 채윤이와 그런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홍인규의 특급 케미는 보는 이들을 청정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홍인규는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딸기 바구니를 쏟자 능숙하게 사건을 수습하며 육아 만렙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정신없는 육아로 인해 밥은 어떻게 먹고 사냐는 김준호의 말에 “아기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소화불량이 많아요”라는 촌철살인 발언으로 전국 육아인들의 폭풍 공감을 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홍인규는 일일 육아 체험에 지친 김준호에게 눈알 그림의 스티커를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감은 눈에 스티커를 붙여 눈 뜬 모습을 기발하게 재현한 눈속임은 육아를 하면서도 숨길 수 없던 개그 본능을 마음껏 방출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과 놀 때 입는 옷이라며 해괴한 풍선 슈트까지 준비해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취향까지 제대로 저격한 소품 개그로 일요일 저녁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렇듯 홍인규는 세 아이를 통해 쌓은 남다른 육아 스펙과 감출 수 없는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 대디로서 유쾌함을 안긴 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