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30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내고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지난 몇 주간 내 언행으로 상처받은 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반성도 했다”며 “당시 내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 이성적이지 못한 생각을 불러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의 감정을 설명하려다가 요점을 벗어났다. 뒤늦게 무고한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발언이 내 안에 있는 진짜 감정과 생각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겼다”면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리암 니슨은 영화 ‘콜드 체이싱’(감독 한스 페터 몰란트) 홍보 차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나눈 인터뷰에서 논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40년 전 여성 지인이 흑인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무 흑인이나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리암 니슨은 “나는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내 친구가 백인에게서 공격당했다면 백인 남성을 찾았을 것”이라고 한 차례 해명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