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경찰 출석..마약 투약·황하나 질문에 ‘묵묵부답’(종합)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박유천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9시57분경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당당한 발걸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고 오겠다. 감사하다”며 짧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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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약 혐의에 대해 부인하냐” “황하나와 올초에 왜 만났냐” “한마디만 해달라”라는 말에 박유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박유천의 연인이었던 황하나는 2015년과 올초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그는 연예인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고 강제로 마약을 주사당했다고 주장했다.

후폭풍이 일어났고,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됐다. 그러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유천 경찰 출석 사진=옥영화 기자
박유천 경찰 출석 사진=옥영화 기자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는 것을 떠나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라고 마약 혐의와 관련해 변호사까지 선임해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박유천과 황하나 중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박유천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리며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결과에서 박유천은 마약 관련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의심을 풀지 않은 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소변을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3주 후에 나올 전망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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