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영화의 거리 카페 하루일기에서 영화 ‘파고’(감독 박정범) 토크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정범 감독과 배우 이승연, 이연, 최은서 등이 참석했다.
박정범 감독은 “시간을 염두에 두고 김민경 작가와 시나리오를 고치지 않았다”면서 “드라마 버전은 75분으로 줄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정범 감독이 '파고'의 단막극 버전과 영화 버전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사진=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이어 “영화 특성상 롱테이크 장면이 많다. 한 커트에 기승전결이 있다. 영화버전에서는 이를 온전히 다 살렸다. 정서를 잘 살릴 수 있었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앞뒤를 짧게 하거나 중간에 어떤 정보나 정서를 잘라냈다. 아쉬운 점이었다”고 했다.
‘파고’는 지난 2월 tvN에서 단막극 형식으로 방영된 것을 영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감독과 작가, 출연진이 모두 그대로 참여했다.
‘파고’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뉴트로전주 섹션 상영작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 상영관에서는 전 세계 52개국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