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괴로워하다가 진기주의 얼굴만 또렷이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도민익(김영광 분)은 구석찬(김병춘 분)을 찾아갔다.
그는 “돌아온다면서, 일시적인 것이라면서”라며 “사람들 얼굴이 바뀌다 못해 다 사라졌다”고 따졌다.
구석찬은 덤덤히 “그 상태까지 안 가길 바랐다”고 답했다. 도민익은 “나 왜 이러냐. 내 머리 문제 안 생기게 해주겠다고 약속해주지 않았느냐”면서 울먹였다. 구석찬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의 얼굴만 또렷이 보이는 것을 알아챘다. 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 캡처
그러자 도민익은 “그러면 약을 달라. 약으로 안 되나. 주사 맞아야하나. 또 수술해야하냐. 돌팔이냐. 약으로 안 되는 것이 어디 있냐. 수술로 못 고치는 것이 어디 있냐”고 절규했다.
구석찬은 “박박이 미국에서 이런 환자를 만나봤다고 들었다”며 “며칠 후에 들어올 테니 나아질 방법을 찾아보자. 7살 때 죽을 수 있다는 수술도 이겨내지 않았냐”고 설득했다.
하지만 도민익은 “이겨내는 것 싫다”면서 “안 아픈 척, 멀쩡한 척. 그딴 것 다 싫다. 내 얼굴 내놔라. 그렇게 하면 돈도 주고 이 옷도 주겠다. 원하는 것 다 주겠다. 당장 내 눈앞에 얼굴 갖다 놔라”고 소리쳤다.
그사이 정갈희(진기주 분)가 구경꾼들 틈바구니에 끼어 이를 지켜봤다.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괴로워하던 도민익은 정갈희의 얼굴만 또렷이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