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의 노래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은희가 출연했다.
은희는 1971년 10대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3년 동안 무려 36장 앨범을 발매했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는 데뷔한다고 시끄럽게 안했기 때문에 조용히 사라지는 거라고 생각했다. 은퇴라는 말은 뇌 속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이후 은희는 미국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루머와 염문설이 넘쳐났다. 이에 대해 “그만큼 저한테 관심이 있었을 테고, 지금도 가끔 보면 안타깝다. 글로 쓰는 스캔들이 사실이 됐다. 그 당시 아무나 뉴욕을 못갔다. 저는 ‘꽃반지’ 덕분에 쉽게 미국을 갔다. 가서 공부를 했다. 저한테는 데뷔도 은퇴도 없다. 그건 지금도 그렇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에서 디자이너 공부를 했지만 녹록치 않았다고. 은희는 미국에서 비밀스러운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았지만 이혼을 하게 됐다고.
그는 “누구에게나 과거라는 건 없어지지 않는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버려야하는 걸 알게 됐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이혼이라는 것도 서로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거다. 좋을 때만 좋다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나름의 선택이지만. 이혼해서 행복했냐, 어려움이 또 닥친다. 일장일단이다. 결국은 행복, 불행도 자기가 만들어가는 거다. 못 견뎌서 이혼하겠지만 다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결론은”이라고 말했다.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귀국한 은희는 든든한 남편 김화성을 만났다. 현재 두 사람은 갈옷을 만들며 살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