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로이킴이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의 명문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많은 졸업생들이 참가해 서로를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해당 행사에 조지타운대학 졸업생 로이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받은 경찰조사 때문이다. 다만 조지타운대학 측은 로이킴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로이킴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석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음란물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영상 유포 혐의는 인정했으나, 직접 촬영 혐의는 부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측은 이에 대해 “조지타운대는 성적 일탈 행위로 보고된 사례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한다”며 “해당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각각의 사건을 세심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타운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지타운대학교는 학교 규정으로 성적 학대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학생은 최고 수위 징계로 출교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조지타운대학 학생들은 이를 근거로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로이킴의 퇴학을 요구하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조지타운대학 졸업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우등 졸업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아직 경찰 처벌이 결정되지 않은 점과 동종의 전과가 없는 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 등이 정상 졸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전언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