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송자인(한예리 분)과 유월이(서영희 분)는 동학군의 잡일을 도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번개(병헌 분)가 급히 뛰어오더니 “백이강(조정석 분)이 별동대장이 됐다”고 알려줬다. 유월이는 기뻐했다. 반면 송자인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녹두꽃' 조정석이 동학군 별동대장에 임명됐다. 사진=SBS '녹두꽃' 방송 캡처
그사이 백이강은 전봉준(최무성 분)의 부름을 받고 그를 찾아갔다. 전봉준은 경기전에 있었다. 그는 백이강에게 “별동대장이 됐다고 들었다. 십중팔구는 죽는 자리기에 축하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곳 경기전은 조선왕실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맨 처음 봉기를 결심했을 때 이것만큼은 여기서 적으리라 다짐했다”면서 “이건 폐정개혁안이다. 조선 백성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백이강은 전봉준이 작성한 폐정개혁안을 찬찬히 읽더니 “이대로만 되면 정말 살맛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봉준은 “단지 그 살맛나는 세상을 원했을 뿐인데 오늘 하루만 500명이 죽었다”면서 “최경선(민성욱 분)이 너를 천거했을 때 내색은 안했지만 무척 기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병사는 적과 싸우지만 장수는 자기 자신과도 싸워야한다. 너는 이미 거시기와 싸워 이겼다. 잘해낼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백이강은 “의병으로 살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