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올해 칸영화제 최고 영광의 주인공으로 봉준호 감독이 선정된 것이다. 한국영화 감독 중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그가 최초다.
당초 ‘기생충’과 함께 제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은 21개 후보 중 강력한 수상 후보였다. 다만 미증유의 사건이기에 반신반의한 상황이었다.
칸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것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9년만이다. 당시 이창동 감독은 각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 덕분에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