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소감과 영화 ‘기생충’의 개봉을 앞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오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두 사람은 편한 옷차림에 환한 표정을 지으며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저 개인에게도, 한국영화사 100년에 있어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 기쁘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금의환향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봉 감독의 곁을 끝까지 지킨 송강호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끊임없이 한국영화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가능했던 일 같다”고 첨언했다.
또 봉 감독은 ‘기생충’의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모든 감독과 배우, 제작자가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개봉직전이 가장 떨리고 부담되고 걱정되고 설렌다. 기대도 된다. 복잡하다. 늘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