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디스패치는 위너 이승훈이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A씨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포착된 카카오톡 메시지 상대로, 관련 내용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제보자이기도 하다.
앞서 13일 이데일리의 보도를 통해 A씨가 연습생 출신 한서희 임이 알려지게 됐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최근에 김한빈 만난적있냐”고 물었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전송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훈 사진=옥영화 기자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비아이가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한서희는 YG에서 일했던 K씨를 만났고, 그로부터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로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서희는 양현석이 협박과 회유로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 때문.
이승훈이 속한 위너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승윤은 “이승훈이 회상에서 직함이 있다. 이승훈 차장이다”라고 밝히며 실제 명함까지 공개했다. 해당 명함에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기획파트 차장’이라고 적혀있었다.
의혹이 쌓여 기정사실화 될 때 쯤, YG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이라며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길 부탁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