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만두지 않길 잘했다”…첫 원톱 주연 김동욱의 고백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김동욱은 연기를 그만두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온 자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렸다. 김동욱은 잘 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제작진을 믿었기에 다 같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당연히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책임져야할 부분들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혼자 다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은 한적 없다. 물론 더 많은 장면에 출연하고 연기적으로 해내야하는 분량이 늘어났기에 잘 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었다.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단단한 신뢰도가 있었고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믿고 같이 하다보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았다. 다 같이 만들어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한 작품이다.”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원톱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원톱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극 중 김동욱이 맡은 조진갑은 우도하(류덕환 분)에 “지는 싸움도 계속해야 이길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넨다. 김동욱에 그동안의 연기생활에서 지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도전한 적이 있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할 때는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였다.

“어떤 일을 할 때 시작부터 이길지 질지 모르지 않나. 다만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에서 연기공부하면서 워낙 못해서 그만 두고 일반 대학으로 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때 버티자는 생각한 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웃음) 견뎌내고 버티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스스로를 믿게 되는 힘이 됐다. 그런 경험들이 계속 쌓이니까 어떤 일을 할 때 ‘이번에도 버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원톱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원톱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힘든 순간을 버티고 이겨낸 김동욱은 연기를 하는 원동력은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고 자신의 연기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기를 하는 원동력은 직업이기 때문이다.(웃음) 계속해서 누군가가 함께하고 싶어하고 찾아준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다행히도 매번 흥미있고 욕심나는 작품들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쉬어야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작품을 하고 나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면 휴식기를 갖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빨리 이겨내고 긴 공백기 없이 다음 작품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김동욱은 자신에게 있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첫 타이틀롤을 맡았던 MBC 월화미니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첫 경험이었는데 긍정적으로 끝나 큰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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