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7일 오전 송중기가 하루 전인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송중기·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 사진=옥영화 기자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 역시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양 측은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사생활이기 때문에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계속해서 불거지는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2017년 7월 연인사이임을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2017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은 송송커플은 한국을 넘어 중국을 뜨겁게 달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월 중국의 한 매체는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면서 송중기와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도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모습으로 또 한번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후 공식석상에서 서로의 응원을 전하며 부부애를 드러내 불화설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송혜교는 지난해 11월 열린 tvN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중기 씨는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송중기 또한 지난달 개최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혼 이후 마음의 안정감을 얻었다. 작가님의 팬이라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줬다”라며 송혜교를 언급했다.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고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하며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로 칭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