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빛 밝힌 백현의 ‘City Lights’(종합)[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신연경 기자

그룹 엑소(EXO) 백현이 데뷔 7년 만에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다채로운 목소리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백현의 첫 솔로앨범 ‘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첸이 진행을 맡아 힘을 실어줬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백현은 7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엑소와 첸백시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렸다. 솔로로서 온전히 내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앨범 발매일이 되니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의 첫 솔로앨범 ‘City Lights’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백현의 첫 솔로앨범 ‘City Lights’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빈지노가 피처링한 R&B 곡 ‘스테이 업(Stay Up)’, ‘벳차(Betcha)’ ‘아이스 퀸(Ice Queen)’ ‘다이아몬드(Diamond)’와 보너스 트랙 ‘사이코(Psycho)’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UN Village’는 유엔 빌리지 언덕 위에서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표현한 러브송이다.

백현은 무대에서 트렌디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보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평소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엑소 무대와 달리 목소리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를 지켜본 첸은 “백현이가 준비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지금도 충분히 멋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팬들과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회사에 먼저 솔로 앨범 발표를 제안했다는 백현은 8개월가량 공을 들여 드디어 대중들 앞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그는 “힙합 R&B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였다. 예전부터 솔로 앨범으로 해보고 싶었던 장르다”라며 “멤버들에게 투표도 하고 회사의 의견도 수용해서 앨범을 구성했다. 엑소에서 내가 가진 아이텐티티가 빛이다 보니 ‘City Lights’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백현의 첫 솔로앨범 ‘City Lights’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백현의 첫 솔로앨범 ‘City Lights’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그는 엑소의 매력과 솔로 백현의 매력을 각각 소개했다. 백현은 “엑소는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어필한다면 백현은 목소리로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내 목소리로 가득찬 음원을 들려드릴 생각이다.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다가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백현은 “1위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수줍게 웃으며 “사실 성적보다 기다려주는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며 팬클럽 엑소엘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그는 엑소의 미래에 대해 “멤버들과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다. 지금처럼 단단하고 누군가 비어도 다른 멤버가 메꿀 수 있는 단단함을 유지하면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함께 전 세계에 K-POP 열풍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가수대 가수로서 서로 배워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한 부분에서는 서로 박수 쳐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엑소와 백현의 미래를 궁금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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