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 남순은 16일 ‘정말 죄송합니다. 한 말씀만 드리고 끄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자숙 중 방송을 하게되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BJ 남순과 BJ 열매가 ‘왁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사진=BJ 남순 인스타그램
이어 “어떤 분이 방송에서 ‘왁싱사건’을 돌려서 언급해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유가족분들이 언급하는 걸 싫어하시기에 말리려고 방송을 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나로 인해 화나는 게 있으면 나에 대해 말하면 되는데 계속 돌려서 언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BJ 남순은 방송을 통해 BJ 열매와 전화 통화를 이어갔다. 그가 “왁싱은 어떤 뜻으로 달았냐”고 문제를 제기하자 BJ 열매는 “님 열 받으라고요. 님 팬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BJ 남순이 “유가족은 생각 안해봤나”라고 묻자 BJ 열매는 “왁싱이 유가족이랑 연결된 거예요? 나는 2~3년 전부터 했다. 유가족을 비하했다고 하는데 그건 님이 찔리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BJ 남순이 방송명을 바꾸라고 요청하자 BJ 열매는 팬들을 관리하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BJ 열매는 BJ 남순의 팬들의 악의적인 댓글에 피해를 입었다며 법적으로 고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후 BJ 남순은 “자숙기간 동안 어떤 제 언급이 나와도 내가 잘못한 거니까 어떤 비난을 받아도 모두 넘겼다. 하지만 그 사건 관련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에 사건 관련해서 언급되지 않게 해달라는 유가족분들의 부탁을 받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남겼다.
그는 “다른 방법으로는 방송을 하지 않고 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분(BJ 열매)이 여태 보여주신 모습으론 절대 불가능할 거라 생각이 들어서 전화통화를 하자고 하였어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거라 판단했다”라며 “여기서 ‘하였어도’는 가정일 뿐 이라 나의 돌발행동이 더 큰 상황을 초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열매가 방송에서 언급한 왁싱 사건은 남순이 과거 방문했던 한 왁싱샵에서 일어난 강도 살해 사건으로 유가족들이 남순에게 언급되지 않도록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