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엠넷(Mnet)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프로듀스X101’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일부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로 투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파이널 생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생방송에 진출한 20명의 연습생들의 득표차가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된다며 투표가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최종 득표 결과 1위와 2위의 득표차인 29,978표가 3위와 4위, 6위와 7위, 10위와 11위에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119,911표’ ‘7494표’ ‘7495표’ ‘104,922표’등 동일한 득표차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