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일용 PD가 지난 2월 MBN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했다. 스페이스 래빗 설립 후 반년 만에 유일용 PD는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MBN 예능이 풍부해질 예정이다.
최근 유일용 PD는 “스페이스 래빗이라는 회사가 설립된 지 반년이 됐다. ‘자연스럽게’는 보도를 통해 아실텐데 또 다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연출한 PD와 ‘사인히어’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인히어’는 힙합만 하는 게 아니라 AOMG 회사에 필요한 보컬, 프로듀서 등 진짜 직원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바다가 들린다’,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MBN <자연스럽게> 포스터
‘자연스럽게’는 지난 3일 첫방송을 탔다. ‘연애 못하는 남자들’은 오는 10일, ‘바다가 들린다’는 11일, ‘사인히어’는 22일 론칭된다.
◇ ‘자연스럽게’, 가만히 보게 되는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을 적응해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도시인들에게 로망으로 자리 잡은 ‘휘게 라이프(Hygge Life)’(삶의 여유를 즐기는 삶)을 대리 만족하게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자연스럽게’ 제작 배경은 유럽에서 시행된 ‘1유로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고 빈집이 늘어나는 시골 마을에, 주민들에게는 사람의 온기를 불어넣는 의미가 숨어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에 끝나는 예능이 아니다. 1년을 거주해야한다는 조건으로 단돈 천원에 시골 집을 분양 받는다. 그곳에서 출연진들은 여름부터 꽃이 피는 봄까지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시청자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첫회에는 시골 생활을 하는 전인화, 조병규, 은지원과 김종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데뷔 36년만에 리얼예능에 출연하는 전인화의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 믿고 보는 은지원, 김종민 케미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했다. 여기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24세 막내 조병규의 순수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병규는 혼자 사는 집이 아닌 김향자 할머니 댁의 머슴채에 묵으며, 할머니와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첫방 시청률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mkculture@mkculture.com